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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못 그리다보니 묘하게 두더지같이 생긴 팬더. 정신을 놓으면 이런 걸 그리게 됩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이야. 결혼하자. 넌 몸만 오렴. 누나가 빚을 내서라도 혼수 장만 다 할게. 이왕이면 형들도 데러오면 정말 기쁘겠다. 그러니까 결혼하자<<
여전히 내 상태를 잘 모르겠다. 내일인가 비 또 온다던데. 태풍이 스치고 지나간다던데. 미친. 빨래 안 마른다고. 요즘따라 빨래 건조기가 너무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다.
빙수 먹고싶다. 사실 오늘 점심에도 먹었지만 그건 빙수라고 하기엔 너무 조약한 음식이었으므로 카운터에 넣진 않겠음. 요새 빙수는 뭐랄까, 대형화 되었다고 해야 할까. 다 비싸지고 일인용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덥석 사먹기가 좀 그렇다. 사실 전에 이래서 선배한테 빙수 얻어먹었는데. 감사합니다 선배. 근데 그거 뭔가 아니었어.... 과일이 너무 많았기에. 사실 과일빙수 굉장히 싫어한다. 왜냐면 빙수에 들어가는 과일은 거진 내가 안 먹는 것들이거든. 파인애플, 키위, 망고.... 이런 과일 난 안먹는다고. 빙수에 들어가는 젤리도 진짜 안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빙수는 딱 클래식. 얼음+팥+연유+떡. 아이스크림 추가는 사랑합니다. 암튼 이거면 충분하지 뭘 이상한 빙수를 다 만들어내냐. 으으으 그러니까 클래식한 빙수 먹고싶다구요.
자커모에서 커뮤 나이제한 03을 봤다. 와오. 저때도 사람이 태어났냐. 요새 커뮤 나이제한은 거진 98~99라서 커뮤를 뛰기가 무섭다. 음, 이렇게 딱 선 그어놓는 거 안 좋을테고 실제로 안 좋게 보는 문들도 많은데 어쩔 수 없는 듯. 안그래도 사교성이 없는 나에게 어린 분들은 어렵다. 이게 어린 분들을 무시하고 깔보는 게 아니라, 진짜 나도 몰랐는데 성인과 미성년은 몇 살 차이 안나는 것 같아도 정말 많이 틀리더라.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차이인 듯. 아니, 뭐, 근데 사실 취향 직격하는 커뮤도 없긴 해.
드림물 쓰는 데 죽겠다. 이거 진짜 안 써져. 쓰는 게 너무 힘들어. 물론 대부분의 글은 다 그렇지만 이건 더욱 더. 진짜 열받는 건 내가 이 글을 쓰고 싶어 죽겠는데도 안써진다는 점. 아니 물론 의무감이나 이런게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와오 미치겠네. 난 간접연애도 허용 안 되냐! 책 한번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