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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07.12 일기

citrus_ 2014. 7. 12. 22:20





기분만이라도 상쾌해지자 싶어서 스킨을 바꿔보았다. 음 좀 더 밝게 바꾸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어두워진 느낌. 티스토리는 아무래도 네이버만큼 메이져가 아니니까 스킨 같은 부분이 아무래도 부족하다. 아쉽네.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사실 포토샵 하나도 못 다뤄. 아니 그 이전에 디자인 센스가 없다.



삼일 정도 비가 안왔더니 기분이 나름 괜찮다. 후하. 사실 어제는 꽤 좋았는데. 덥긴 했지만 맑았고 학원에서 케이크도 한 조각 얻어 먹어서. 그렇지만 오늘은. 음, 미묘하다고 해두자. 기분 나쁜 건 아니다.



학원하니까 내가 어떤 상태인지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운전 죽겠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왜긴 난 싫다고 했는데 엄마가 끝끝내 우겨서 그렇지. 아무튼 선생님의 말을 종합해보자면 내 문제는 1. 너무 오른쪽으로 붙는다 2. 브레이크 엑셀 밟을 때 힘조절이 잘 안 된다 3.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4. 주변을 살피는 게 부족하다 정도일까. 변명을 해보자면 1. 운전자는 왼쪽에 앉으니까 중앙에 맞춰도 왼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드는걸요 2. 익숙하지 않으니까 세게 밟을까봐 살살 밟게 되고 그러면 너무 안나가니까 결국 힘이 들어가서 급제동 급출발 하게 되는걸요 3. 익숙하지 않으니까222 4. 익숙하지 않으니까333 지금 내가 앞을 살피며 선 안넘어가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옆을 볼 여유가 어디 있을까요. 뭐 결국은 변명입니다. 분명 한 번은 떨어진다 진짜.



드림물 쓰는 데 재밌고 힘들다. 으음 아무래도 드림물인 만큼 설정이 좀 더 유동성 있어진다고 해야하나 왠지 모르게 해석에서 조금 더 제멋대로인 설정을 넣을 수 있는 느낌이라 내 욕망을 팍팍 집어넣을 수 있어서 좋다. 근데 장편이라 힘들어. 물론 장편이래도 20편 내외에서 끝날 것 같지만 장편을 써본적이 없으니 원. 맨날 단편만 썼지. 장편은 쓰려고 도전해봤자 맨날 3화 정도에서만 그쳤고. 그래도 이번엔 완결 낼 수 있으면 좋겠다. 플롯은 다 짜놨으니까. 으으 어떻게든 제발.

그리고 로캔 드림물을 쓰다보니까 오메가 드림물도 쓰고싶다. 다 필요 없다. 그냥 뒤에서 관조자 노릇을 하다가 겐부를 살릴 것이다. 원작 스토리 파괴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짜피 드림물 자체가 원작 파괴니까. 쓸거면 내가 진짜 겐부를 살리고 만다. 그리고 그걸로 완결 낼거다. 그 뒤의 스토리? 니들이 알아서 하세요. 파라스 무찌르든가 말든가. 난 겐부만 살리면 돼. 물론 쓰게 된다면의 얘기다.

무인은 딱히 드림물 쓰고싶지가 않다. 엉엉 이 캐릭터 너무 좋아 죽겠어ㅠㅠㅠ라기보다는 이 커플 너무 좋아ㅠㅠㅠ 이 콤비 너무 좋아ㅠㅠㅠ 하는 느낌이라서 그런가. 드림물 쓴다면 딱히 루트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애들이 노는 거 즐기는 느낌일까. 사건 팍팍 일으켜서 청동즈 옆에서 어디 놀러가자고 꼬시거나 연애상담 해주거나 애인한테 미인계 써보라고 유혹하거나 하고싶다. 뭐여 이건.



리퀘. 음. 리퀘 받고싶은데 내 커플 취향이 다른 분들이랑 너무 틀려서. 그래서 다른 분들이 리퀘를 해주면 이건 음... 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그냥 쓰려고 생각한 거나 쓰자.

이참에 슬쩍 말해보자면 난 무조건 비엘 커플로 엮거나 무조건 야한 상황으로 엮는 거 진짜 싫어한다. 취존은 하겠지만 음. 특히 원작에서 아무 관계도 없는데 일단 엮고보자 하는 건 별로. 납득이 갈만한 해석이 없으면 진짜. 키키겐부는 예외입니다. 팍씨. 뭐. 왜. 아무하고나 엮는 게 싫어하는 건 뭔가 바람피는 느낌이라. 이 커플 좋아! 하는 경우에는 그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랑 엮이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물론 케바케지만. 그리고 근친은 진짜 커플로 안 밉니다. 잇키슌 사가카논사가 로스리아 같은 거 음, 얘네는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하긴 한데.... 그건 아무런 충격 없이 스루 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지 커플로 밀어도 괜찮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무리 해도 근친은 커플로 밀고싶은 생각이 전혀 안들더라. 네버. 그리고 사촌 이상은 괜찮음. 솔직히 요즘 세상에 오촌이면 거의 남이지.



언제나 그랬지만 오늘 일기는 정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뭐 어때. 나만 보는 일기인데.



말 나온김에 파는 커플링 정리 좀 하고 갈게요. 그냥 스루하시면 오케이.

로캔: 아론텐마, 라다판도, 아이바이, 유즈야토, 시지사샤 중심 나머지 케바케 + 커플 아닌 15세 소년조

무인: 사가세이, 아프로슌, 슈라시류, 시온도코 중심 나머지 케바케 + 커플 아닌 청동5인방

오메가: 닥치고 아리아 사랑 겐부 사랑 가끔은 코우아리, 에덴코우, 키키겐부도 뭐.

솔직히 말하자면 전갈물병은 음, 얘네는 디폴트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사실 관심은 크게 없음. 이상하게 내 취향에 크게 스트라이크를 먹이지 못했다. 네 압니다. 저 취향 괴랄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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