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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1.12 일기

citrus_ 2015. 11. 12. 19:17




 1. 오늘 수능이었네요. 라지만 저에겐 이미 몇 년도 전에 지나버린 행사이므로 이상할 정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수능이 있다는 것조차 거의 까먹고 있었으니 남동생 덕분에 올해 수능을 알게 되 기분이 묘하다고 해야할지. 어쨌든 수능 보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그건 그렇고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OTL 원래 다작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연성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네요. 직업도 아닌데, 라고 해야할지. 아니 그보다 불안하면 쓰라고! 불안해하기만 하고 전혀 실행에 옮기지 않으니 이거야 원, 영 안 되먹은 사람이네요.

 사실 조금 시들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원래 이렇게 오래 판 기억 자체가 없어서) 여전히 보는 건 좋아하고 애들은 귀엽고 해서 그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으음 그냥 스스로가 좀 지친 건가.

 

 └2-1. 시들해졌나 싶어서 오랜만에 로캔 OVA를 좋아하는 부분만 다시 돌려보다 문득 깨달은 사실. OVA는 의외로 마니텐을 엄청 밀어주고 있지 않아?! 뭐, 편견 섞인 시선으로 본 결과입디다만.....


 └2-2. 맨날 말만 하는 사가세이 사막AU는 여전히 답보상태.....OTL 아니 안 쓰는 것도 있지만 설정을 살피면 살필 수록 구멍이 보여서 이걸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전혀 모르겠....OTL 여러분 이래서 기본이 튼튼해야 한다는 겁니다.


 └2-3 (1). 또 언젠가 말만 한 적 있는 데프텐의 동양AU는.... 어째 본편보다 번외격 내용이 더 잘 떠올려져서 참;; 예를 들면 꽃잠이라든가 꽃잠이라든가 꽃잠이라든가.....◐

 └2-3 (2). 동양풍하니까 말인데요 트위터나 어디서든 얘기하고 다니지만 당나라 시대의 복장을 참 좋아합니다/▽\ 아니 남성 의복은 그 이전 이후로도 크게 변하지 않아서 크게 관심은 없지만(사실 서양도 마찬가지죠. 여성 의복은 19세기만 해도 고작 백년동안 엠파이어-크레놀린-버슬 스타일로 엄청 변하는 반면 남성의복은 그 이전의 백년을 합쳐도 얼핏 보면 그다지 변하지 않고. 역시 이런 건 여성들이...=ㅂ=) 여성 의복은 엄청 좋아합니다! 윤지운 작가님의 파한집의 영향도 분명히 있겠지만 원래 하이웨스트 스커트 같은 걸 참 좋아해서. 가슴 아래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치마 주름! 가슴골은 물론이고 때론 어깨까지 드러내는 그 대담함! 시스루!!! 좋아 죽어요ㅠ////ㅠ

 사실 생각해 보면 하이웨스트인 건 한복도 마찬가지인데 왜 한복은 그렇게 좋아할 수 없는 건지. 아니 뭐 비하하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고 한복도 예쁘다고는 생각 하는 데 취향에서 미묘하게 비껴나간 그런 느낌입니다. 하여튼 내 취향.



 3. 아니 뭐 또 이렇게 딴 얘기로 샜지. 어쨌든 푹 늘어져 있습니다. 한동안은 계속 이럴 것 같습니다. 뭔가 리퀘라도 받으면 좀 나으려나. 어떻게든 정신을 차릴 계기가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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