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파르티타+텐마+세이야]오후의 행복
부엌에서 간식을 만들고 있던 도중, 아이들이 쿵쾅거리며 뛰어오는 소리가 들려와 파르티타는 문득 미소 지었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세시.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되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파르티타는 앞치마를 벗었다. 그와 동시에 양다리에 무언가 덥썩 달라붙었다. 시선을 내리면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녀왔습니다!” “왔습니다!” 누가 형제 아니랄까 봐 웃는 모습이 똑 닮아있다. 쌍둥이 같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텐마와 세이야에게 파르티타도 미소로 화답했다. “어서 오세요. 텐마, 세이야.” 상냥하게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자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다. 어린애답게 천진난만한 웃음소리에 파르티타는 두 눈을 가늘였다. 어느 어머니가 그러지 않겠냐만은 아이들이 이렇게 웃고 있는 ..
Kurumada/Good☆Day
2015. 4. 18.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