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원래 네이버 블로그는 자캐 로그+패러디, 티스토리는 그와 상관 없는 글들 이런 식으로 구분 해놨었는데 생각해보면 딱히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이 기회에 그냥 통합. 물론 통합이라고 해봤자 글 두어개 옮겨왔을 뿐이므로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네. 다른 글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부끄럽기도 하고, 더 이어갈 일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패러디는 세인트 세이야 이외에는 딱히 쓸 것 같지도 않아서.
굳이 티스토리를 택한 것은 네이버는 검색 유입이 너무 잘 되어서. 이상하지만 나는 글은 꼭 타인에게 보일 수 있도록 올리고는 싶은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듯. 참으로 이율배반적(웃음) 그저 소심하고 남의 시선에 민감하고 공명심에 사로잡힌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네이버 블로그는 이웃이 몇 있긴 한데 딱히 교류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물론 내 나쁜 사교성이 문제지만. 아무튼 어정쩡하게 이웃 추가가 되어 있으니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이웃도 싹 지워버리려다가 그냥 내버려두고 앞으로 티스토리만 쓸 계획. 인연이 있으면 이어지겠지.
사실 거진 트위터만 쓰고 있으므로 이 게시판도 딱히 필요가 없을 듯하긴 하다. 난 처음에 왜 트위터를 하는 줄 몰랐는데 쓰다보니까 확실히 편하기는 편하더라. 아무튼, 그래도 가끔씩 긴 글을 쓰고싶다거나 그럴 때가 있을 것 같으니까. 그 때를 대비해서 이 게시판은 적당히 생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티스토리만 쓴다고 했긴 했는데. 원래도 연성을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요새는 더더욱 안해서 사실 올라올 글이 있을지 그것조차 모르겠다. 특히 요새는 세인트 세이야가 좋아 죽겠는데 이게 워낙 마이너라. 주변에서 호응을 해주면 신나서 팔텐데 그게 없으니까 시들시들해서 영 아무 것도 연성하기 싫다. 하긴 뭐 어차피 자기 만족을 위한 블로그니까 없으면 그것대로 좋다. 익숙하고, 결국은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