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01.29
citrus_
2015. 1. 29. 15:31
머리가 아프다. 심리적 의미가 아니라 물리적 의미로. 맨날 히터만 빵빵하게 공기도 안 통하는 데 앉아있어서 그런가. 아 그러고보니 어깨도 엄청 아파.
스스로 주변에 실컷 어리광 부리고 있다는 건-그것도 나쁜 의미로- 자각하고 있다. 그래도 아는 것만으론 고쳐지지 않는 법이다.
인생은 어차피 독고다이, 미워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라는 사실을 계속 명심하고 있는데 그대로 실천하기가 너무 어렵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지 뭐.
여러가지로 겹친 게 너무 많다. 날씨, 날짜, 상황, 내가 있는 곳. 사실 장마가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되는 일도 드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