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07.15 일기

citrus_ 2014. 7. 15. 14:18



기분은 여전히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참으로 변덕스럽다. 트위터를 잠수타고 있어서 다행이다. 무슨 말을 쏟아낼지 모르니까. ....물론 그런 주제에 여기서도 할말 못할말 다 쏟아내고 있는 느낌이지만.



일단 이번주까지는 다 때려치기로 했다. 엄마가 기함하는 소리가 들린다. 근데 어쩌겠어. 이렇게 쉬고나면 절대로 열심히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하긴 열심히 한 적이 없긴 하다. 후-하-



어제 결혼하자라고 써놨더니 정말 결혼하고 싶다. 세이야, 슌, 잇키, 효가, 시류, 야토, 텐마, 레굴루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써놓고보니 다 소년이라 경찰서에 잡혀갈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아무래도 좋다ㅠㅠㅠ 결혼하자 애들아ㅠㅠㅠ 누나가 행복하게 해준다니까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정말 결혼하고 싶은 건 역시 알바피카 오빠. 그리고 겐부. 시지포스도. 시지포스는 결혼하면 결혼 생활이 정말 편할 것 같아서ㅋ

여담이지만 무인 최애는 사가지만(사실 최애나 차애나 마지막이나 다 거기서 거기로 좋아하지만) 청동 5인방중 최애는 잇키다. 세이야는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고,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얘는 다른 애들이랑 같이 붙어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팍팍 나는 것 같다. 음, 아무튼 다 좋아해. 사랑해. 그러니까 결혼하자.



그러고보니 슬슬 레오 구간이 다가오지 않나....? 레굴루스는 축전을 선물하지 않으면 죄책감이 굉장히 들 것 같다. 덤으로 아이오리아도. 필요없다고? 그거야 아무래도 좋고.



그리고 우연히 쳐본 사수자리 오늘의 운세.

겨우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했더니 또 다른 고비가 찾아옵니다. 마치 끝이 없는 허들 경주를 하는 것처럼 장애물이 계속 나타나니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심정입니다. 힘든 하루가 예상되겠지만 여기서 주저 앉는다면 지금 해왔던 일이 모두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하다보면 조금은 한숨 돌릴 수 있는 곳도 나올 것입니다. 고비가 계속해서 나타하는 힘든 하루에 지지말고 해나간다면 끝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뭐여 이거. 운세 같은 건 가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