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05.17 일기

citrus_ 2015. 5. 17. 21:11







 1. 최근 슬럼프인 건지 글도 그림도 전혀 연성이 안 돼서 죽겠다 진짜. 전에 얘기한 것 중 하나 잡고 써보려고 했는데 계속 꼬이고 꼬이고 문장 자체도 쓰는 게 힘들고. 그나마 드림물은 간단하고 별 스토리가 필요 없는 거라서 깨작깨작 쓰고 있는데-퇴고도 안 하고- 정말 쓰고 싶은 건 못쓰겠다. 그것들을 필 받았을 때 바로 썼어야 했는데 너무 미뤄뒀어.



 2. 사실 연성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힐링이 필요해. 사가세이 주세요<



 3. 오랜만에 뛰려고 했던 커뮤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활동을 안 하고 있다. 사실 좀 그랬던 게 올라오는 신청서 보니까 너무 성의 없고 간단하게 쓴 것들이 제법 보여서. 그런 사람들이 활동 제대로 할지 안할진 모르겠지만 그건 좀 아니지 않냐. 그리고 앓이 같은 것도 엄청 올라오는 데, 뭐, 진짜로 관통 당한 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저 너무 적당한 마음으로 앤캐 만들려는 느낌이 들어서. 베로니카에서 앓이가 너무 예쁘고 애절했어서 그거랑 좀 비교하다 보니 뭔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는 듯.



 4. 슬럼프 탈피하기 위해서 간단하고 가벼운 글이나 써보려고 함. 근데 과연 쓰기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