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04.15 일기
citrus_
2015. 4. 15. 12:39
1.
분명 봄이고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은 편인데 도서관에 가면 이상하게 너무 추워서 부들부들 떨게 된다. 건물 탓인가. 여하튼 덕분에 감기도 걸린 것 같아. 오전에 하루종일 훌쩍이고 있었음. 나 추위를 너무 많이 타니까 큰일이네.
2.
트위터를 계폭하니까 이렇게 맘이 편안할 수가 없다. 트위터에서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는다던 데 사실인듯. 굉장히 시원한 느낌. 지금은 구독만 하고 있음.
3.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두 개가 있는데.... 어째서인지 단편주제에 스토리 정리만 해둔 게 한장은 나옴. 써봐야 알겠지만 양이 엄청 길어질 지도 몰라서 좀 무섭다. 뭐야. 난 왜 맨날 설정만 장황한 거지.
그것 말고 사막AU로 설정 짜고 있는 것도 있는데 이건 아예 처음부터 장편으로 계획. 장편이라고 해봤자 기껏해야 20화 내외겠지만. 뭐 어쨌든. 그렇지만 설정이라든지 여러가지 골치 아파서 제대로 써지지 않고 있다. 자료도 찾으려고 했다가 골치 아파서 그냥 모든 고증을 포기함.
4.
몇 번이고 말했지만 AU 쓸 때는 정말 기분이 묘해지는 구나. 아무래도 캐릭터 성격이라든지 관계라든지 하는 게 원작이랑 다르게 되고마니까. 그래서 최대한 원작 관계나 설정같은 걸 그대로 옮기려고 하지만... 뭐 애초에 커플링으로 엮는 것부터 원작파괴였네.